[사회] 미네르바가 잡혔다고!!?? 진짜 그 미네르바가 그 미네르바 맞아???

미네르바 잡혔다고 난린데..

굳이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더라도, 진짜 미네르바 맞냐는 의구심이 계속 기사화 되고..
검찰은 맞다고, 확실하다고 같은 소리만 녹음기처럼 돌려댈 뿐이고..

아래 내용은 미네르바가 진짜냐는 의혹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쓴 것을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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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굵은 글씨체는 미네르바가 쓴 글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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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일성이 사망할 1994년도 당시 한국 국내 금융권 내의 달러 차입 루트가 모조리 다 봉쇄 되서 그때 일본 미쓰비시를 위시한 일본 금융권에서 엔화를 차입해서 조달했다는 걸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당시 일본 금융 기관들이 직접 엔/달러 스왑으로 달러 확보를 하는 데 도와줘서 그때 간신히 버텼다는 건 아무도 말을 안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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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잡은 미네르바는 30세, 박모씨(머 이름까지 이미 인터넷에 다 알려졌지만, 그래도..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hm/6654/20090109n04501/)
공과 전문대 출신....

딱 감이 오지 않나.. 김일성 사망 1994년.. (내가 군대 있을때, 외박 나오려고 위병소에서 막 나가려던 차에 김일성 사망, 비상걸려서 다시 끌려 들어온 날.. -_-;;)
이 때 박모씨는 몇살? 16살!!!상식적으로 저런 내용을 16살짜리가 안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 게다가 박모씨는 경제공부를 몇 년 전에야 독학(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ae/6654/20090108n14828/)으로 했고, 주식을 말아먹어서 했다고 하는데..ㅋㅋㅋㅋ


다음은  미네르바가 쓴 또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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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은행이 왜 저 모양인 줄 알어? 리먼 박살 날 때 그때 국내 시중 은행에서 파생 쓴거 있지. 그 규모가 발표 수치에 최소 13~15배 이상 수준이야. 정부나 은행에서 파생 마이너스 난 거 감춘 게 이 정도란 거지.. 이것도 다 드러난 수치가 아냐.… 무역 수지 10억 흑자 어쩌고 꼴깝떠는 건 현장에서 LC 다 틀어막아서 이젠 대기업이 가도 잘 안 해주는 사실상 마비 상태로 막아서 숫자 껴 맞추기 하고 일선기업보고는 밀어내기로 수출 물량 보내라고 한 거고. 그래서 지금 11월 중반에 보내야 할 물량을 20% 이상 땡겨서 밀어 내기 하고 있는 게 현실이야. 그래서 때려 맞춘 숫자. 외국 애들이나 국내에 있는 애들이 그런 거 모를 눈 뜬 장님이라고 생각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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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네르바가 10월30일에 쓴 글이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 업계에서 10년 이상 일했지만 책 보고 공부해서는 쓸 수 없는 글"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도 핵심 인물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고급 정보들이라는 이야기다. 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이건 머.. --;;

자신을 미네르바의 친구 K라고 밝힌 '리드미(readme)'라는 아이디를 쓰는 또 다른 '경방 고수'도 8일 박씨의 체포 직후 "나는 알고 있다,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것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마 고문이나 회유를 통한 단순한 자백, 자백조차도 불필요한 사치에 불과할 초법적 삼류 시나리오에 따랐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16&newsi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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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나스로 미네르바 진짜 맞는지 의구심 기사..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hm/6654/20090109n04501/

참, 이번에 잡힌 박씨는 신동아에 기고는 한 적도 없다고 했는데..
신동아에서는 미네르바의 기고라고 하면서 기사도 나왔고..
그럼 미네르바가 가짜던지.. 신동아가 거짓기사 올렸던지...
이거야 원...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901091...
검찰은 이런거 수사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는데..

이 멍청하고 한심한 정부과 검찰 하는 짓은 아직도 옛날 70년대 유신 정권과 80년대 5/6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것은, 말도 안되는 혐의로 사람을 체포했다는 것...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고 싶은 것인지..
정말 백보 만보 양보해서, 지금 미네르바로 확인한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라고 하더라도, 인터넷에 사실을 올렸다고 체포/구속한다면, 이미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
진중권교수께서 말씀하셨죠. 뛰는 장관위에 나는 백수... 공과 전문대 졸업 후, 몇 년동안 독학으로 경제학 공부해서, 직장도 없는 사람의 현실경제 예측이 재경부 장관 및 그 이하 직원들보다 정확하게 된건데..
내가 장관이라면 목매고 자살했을 사안이다.

온라인, 특히 다음 아고라의 특성을 안다면, 미네르바라는 ID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즉, 한 두명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많다는 것... 이번에 미네르바라고 잡은 사람도 수많은 미네르바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엉뚱한 사람일수도 있고..

초기 미네르바에 대해 국정원에서까지 조사했고, 국정원 조사결과는 50대, 증권가에서 일했던 경력, 해외체류 경력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이젠 국정원이 바보 되든지, 검찰이 바보되든지.. (내 생각엔 둘 다 바보된 거 같은데..)

미네르바 지인 readme "진짜는 따로 잘 있다"
http://news.msn.co.kr/article/read.html?cate_code=1200&article_id=200901121032301320&from=NewsSlide1

미네르바의 허위사실 유포를 문제 삼아 구속했다는데..
아래 뉴스를 보면 그럴 수가 있을까..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41&newsid=20090111185404876&p=Edaily

게다가, 민주당 의원 중 누군가도 웹에 재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글을 올렸다..


정말 짜증나는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