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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기사] DJ에 경탄했던 세계적 지도자와 석학들


아직도 김대중 전대통령이 지역감정의 원흉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
(사실 지역감정은 박정희 정권이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부터 시작했다는 건 아는 분들인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빨갱이라고 굳게 믿고 계신 분들..

제발 아래 기사 읽어 보시고.. 이성적으로 생각좀 해 보시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090828181041165&p=hani21

'김대중의 친구들' 화려한 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해마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지도자들과 신년 우편을 주고받아왔다. 올해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아키히토 일왕,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 교황 베네딕토 16세, 호콘 망누스 노르웨이 황태자 부부, 미국 하버드대의 드루 길핀 파우스트 총장 등..
유럽에서도 그를 존경한다는 이들은 쉽게 볼 수 있다. '시대의 양심'으로 불리는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

노르웨이 환경장관 "저의 개인적 영웅"

"중국의 차세대 주석으로 첫손 꼽히는 시진핑 국가 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의 학문기관인 사회과학원의 교수들과 이야기할 때도 김 전 대통령이 중국의 역사 저변에 흐르는 개념을 지금의 국제 정세에 대입해 듣는 이들의 입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시진핑 부주석은 "각하의 높은 식견에 감사하고 귀중한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귀한 의견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앉는 순간부터 "대학 초년 시절부터 존함을 익히 들었다. 도쿄 납치사건 이후로 사선을 넘나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정치인으로 존경해왔다"

벡 교수는 "분명한 분석(precise analysis), 설득력 있는(convincing) 주장에 놀랐다. 많은 정치가들을 만나보았으나 이렇게 명확한 비전을 가진 분은 만나지 못했다" "완전히 설득당했다" 등의 감탄을 연달았다. 위르겐 하버마스와 앤서니 기든스 등과 함께 현대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학자인 울리히 벡 교수다.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도 감명

"당분간 공백 메우기 힘들 것"


요즘 들어 더욱 더 떠나버린 두 분 전직 대통령이 생각나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