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다음은 폭력 과격진압 현장을 생중계로 본 내용의 글입니다.

아래는 어제 새벽 신촌로터리 경찰시위 참가자 폭력 연행 동영상입니다.

관련 신문기사는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52611204421104&LinkID=8
입니다.




아래 글은 제가 자주 가는 사진클럽에서 퍼온 글입니다.

인터넷 생중계가 꺼진 일이 확실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빈 택시들이 많았다는데.. 이유는 오리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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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언론사들이 이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요즘. 그 시간 종각에는 마지막 언론을 자처하는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편향된 왜곡 보도"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2시 10분, 의경들의 저지선에서 3미터 이상 물러선 시민들이 전의경의 등장을 인식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 경찰들은 차분히 전열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경찰들의 극렬한 대치상황은 없었습니다. 전의경이 전열을 모두 갖춘 후 의경들이 가로막고있던 라인 중간이 열리더니 전의경들이 열을 맞춰 차근차근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일정 수 이상이 라인을 넘어선 후 그들은 갑자기 위협적으로 뛰기 시작했고,  방패를 높이 들어 앞에 있던 시민들을 가격했습니다.  이와 함께 뒤이어 오던 전의경들은 일사분란하게 흩어져 주위 시민들을 모두 가격하면서 시민들 안쪽으로 깊숙히 파고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전의경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현장에서 중계를 하고있던 진중권 교수도 전의경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현장에 있떤 nhk기자도 폭행을 당했고요. 정말 무자비한 폭행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이 21세기의 대한민국인가 싶을정도로요. 폭행을 당한 이후 분노하며 전의경에게 항의하던 진중권 교수의 음성이 떠오릅니다.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된 후 한 시민이 실신하여 쓰러진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곧이어 엠뷸런스가 들어왔고 시민은 호송되어 갔습니다. 이는 생중계 장면이었습니다. 절대 편집된 장면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무기 하나 없는 시민들에 대한 선제 무차별 폭행 과격진압..우리는 그 모든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 4시 40분 잘이에 앉아있던 그 시민들이 어떤식으로 진압당했을지 오랜 이동 후 신촌에서 쉬고있던 시민들이 어떤식으로 진압당했을지..그 모든 것이 상상이 됩니다.


황당함은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늘 2시 10분경 과격 진압이 있은 후  집회현장에 교통경찰이 투입된 후 도로가 뚫렸습니다. 명목상 교통때문인데요. 이상합니다. 일반 차량은 거의 없고 "빈 택시"만 끊임없이 도로를 돌고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시간대에 술마시다가 종로에서 택시를 자주 타봤는데요. 보통 이 시간대에 종로라면 거의 모든 택시들이 일렬로 쭉 정차해놓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헌데 종로에서 이렇게 수많은 "빈택시"가 일사분란하게 도로를 주행하는 장면은 서울살면서 처음 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라디오 21에는 "한 회사 택시" "번호판이 같은 택시"들이 계속해서 돌고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의견들에 의해 시민들은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곧장 교통경찰에 의해 도로가 "빈 택시"로 가득 채워진 후 진중권의 생방송을 비롯 모든 중계까 동시에 끊겼습니다. 지난 4월 25일 새벽 4시 40분쯤 cctv와 인터넷 생중계가 동시에 끊긴 이후 살수와 진압이 이어졌죠. 그 상황 이후 가끔 모든 방송이 동시에 끊기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많은 언론들이 언론통제 이후 왜곡보도를 쏟아놓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일한 눈가 귀가 되어주고있는 인터넷 생중계마저 위협을 당하는 것일까요? 의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요?


이게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 아닙니까?

http://www.slrclub.com/bbs/vx2.php?id=discuss&page=2&sn1=&sid1=&divpage=6&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342